11승2패 단독 선두…“남은 2경기 승리 최종 1위 결정할 터”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 이하 제주삼다수)이 정규리그 정상 등극의 ‘9부 능선‘을 넘어섰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강력한 라이벌 춘천타이거즈와 난적 코웨이블루휠스를 연파하며 소중한 3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제주삼다수는 11승2패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였던 춘천타이거즈와 코웨이블루휠스(이상 10승3패)를 따돌리고 리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앞서 제주삼다수는 지난 8월 ‘디펜딩 챔피언’ 춘천타이거즈과의 맞대결에서 987일만에 7연패의 사슬을 끊고 정규리그 공동 1위에 올랐다.
제주삼다수는 13일 코웨이블루휠스를 맞아 초카이 렌시(34득점)와 김동현(22득점) 듀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72-54(19-19,18-13,18-12,17-10)로 승리했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앞선 12일 대구광역시청을 77-32(28-4,19-7,12-10,18-11)로 대파했고 11일 춘천타이거즈를 82-61(15-18,23-15,24-22,20-6)로 물리쳤다.
제주삼다수는 11월 2일과 3일 이틀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치러지는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제주삼다수는 2일 오후5시 고양홀트, 3일 오전11시 무궁화전자와 격돌한다.
제주삼다수 부형종 단장은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속에 난적 코웨이와 춘천을 물리치고 리그 단독 1위에 올라서썼다”며 “11월 남은 2경기를 승리해 리그 1위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하겠다. 챔프전도 반드시 승리해 우승트로피를 가져오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정규리그 1위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 광주시민체육관에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또 정규리그 2위와 3위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 고양 재활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전(3전 2선승제)을 거쳐 승자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