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떼내면 찢어지는 도용 방지용 스티커(12,000장 제작) 10월부터 사용 시작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대형폐기물 배출 시 부착하여 사용하는 스티커를 기존 일반 배출용 스티커에서 다시 떼내면 찢어지는 도용 방지용 파절스티커로 제작하여 10월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파절스티커는 기존스티커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제주특별자치도 폐기물관리조례 준수)하면서도 접착력 강화와 함께 부착 후 다시 떼내면 4분할로 찢어지도록 제작했다.
시범운영 기간은 10월부터 11월까지이며 시범운영 기간 중 읍면동 및 수거담당자(환경미화원 등)에게 편리성, 사용 효과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오는 12월 부터는 본격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은 읍면동에서 배출 스티커를 발급 받아 부착 배출하는 방법과 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여 배출신청서 인쇄 후 부착 배출하는 방법이 있다.
한편 2024년 8월까지 배출건수(78,867건) 대비 읍면동 스티커 발급은 77%, 온라인 신청 발급은 23%를 차지하고 있다.
대형폐기물 배출량은 2023년 기준 연간 10만5천여건(배출수수료 5억3천여만원)이며, 2021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은 10.5%로 올바른 배출(배출스티커 부착 배출)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자체 분석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파절스티커 도입으로 대형폐기물 배출 시 스티커 도용 재사용 방지 및 올바른 배출 정착으로 배출 세입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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