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청소년 주도로 도박 예방 캠페인 운영
서귀포시, 청소년 주도로 도박 예방 캠페인 운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10.10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년 청소년참여예산제 우수사업‘도박은 게임이 아니야, 무서운 범죄야’선정 추진
정미나 대정읍장
정미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장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및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10월~11월 관내 일원에서 청소년 주도로 도박예방 캠페인‘도박은 게임이 아니야, 무서운 범죄야’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홍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참예예산위원회 김우진(서귀포중 3학년) 학생이 제안한 사업으로, 최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범죄와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동홍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주도로 열리는 이번 사업은, 오는 19일 새연교광장에서 열리는 청소년 버스킹 행사와 11월 청소년 진로체험‘꿈을 잡다’에서 일반시민과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도박예방 홍보부스 운영 및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24.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제 사업 공모를 통해 지난 7월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온라인 도박의 위험성을 청소년들이 스스로 체감하고 직접 캠페인에 나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업을 제안한 김우진 학생은‘도박을 온라인 게임처럼 쉽게 접근하여 호기심이나 재미로 경험해 보려는 청소년들이 없도록, 또래의 입장에서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정미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가 도박문제를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귀포시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및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