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진 사진작가의 10번째 개인전이 제주경찰청 폴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지난 4월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의회, 서귀포 유토피아갤러리에 이어 네 번째 제주 전시로 자리잡았다.
오수진 작가는 제주 자연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의 독창적인 시각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제주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다.
새로운 세상을 열어 보이다 – 사진가 오수진의 ‘제주 탐나도다’
사진가 오수진의 최신 사진 연작 ‘제주 탐나도다’가 제주도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드론으로 포착한 작품으로, 관람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신경훈 전시기획자이자 예술평론가는 이 작품이 제주도의 다채로운 풍경을 새롭게 발견하게 한다고 전했다.
작품은 제주도 산방산을 시작으로, 구름을 쓴 모습과 초원 위의 아담한 가옥들, 그리고 한라산이 아늑하게 품고 있는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바위산에서 흘러내리는 정방폭포의 물줄기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장면에서 신비로운 기운을 전달한다.
오수진의 사진은 강렬한 색채와 형태로, 마치 추상표현주의 회화작품을 연상케 한다. ‘제주 탐나도다’는 수많은 제주도의 절경이 공유되는 시대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관람자들은 오수진의 작품을 통해 “여기가 제주도 맞아?”라는 놀라움을 경험하게 된다.
그녀의 사진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제주의 깊이 숨겨진 얼굴들을 보여준다. 낮게 내려온 구름과 푸른 하늘이 함께 담긴 작품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장면이지만, 오수진은 폭우가 내린 직후의 짧은 순간을 기다리며 그 기회를 포착했다.
작품은 또한 생태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엉또폭포의 웅장함은 감상자의 심장을 고동치게 하며, 이는 단 몇 분 동안만 목격할 수 있는 결정적 순간이다.
오수진은 이러한 순간을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포착해 관람자들에게 선보인다. 그녀는 지난 2년간 매주 4~5일을 제주에서 촬영하며, 변화무쌍한 날씨를 활용해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작업을 해왔다.
신경훈 평론가는 오수진의 예술이 익숙한 아름다움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제주도의 변덕스러운 날씨를 반영하여 더욱 역동적이고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예술가들이 몰입과 헌신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예와 유사하며, 오수진 또한 제주도와의 깊은 교감을 통해 이러한 결과를 이뤄냈다.
‘제주 탐나도다’는 단순한 풍경사진을 넘어, 관람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인생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작품이다. 이를 통해 관람자들은 오수진의 시선으로 새로운 제주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제주에서의 삶, 오수진 사진가의 새로운 시작
사진가 오수진이 제주에서의 삶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 작품을 통해 새로운 철학과 영감을 나누고자 한다. 그녀는 "나이는 단순히 숫자에 불과하다. 우리는 매일 새롭게 태어난다"는 신념 아래, 매일을 새로운 하루로 시작하는 삶의 방식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있다.
오수진은 제주에서의 삶을 "큰 선물"로 여기며, 각기 다른 풍경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순간의 평화와 에너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그녀에게 사진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쉼과 휴식의 시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연과의 교감은 모든 고통과 아픔을 잊게 해주며, 내면의 목소리와 소중한 대화를 나누는 계기가 된다.
특히, 오수진은 드론 촬영에 도전하여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은 그녀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으며, 사진을 통해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제주의 자연은 오수진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주며, 하늘, 바람, 바다, 오름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이곳에서 그녀는 시간이 멈춘 듯한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있다. 그녀의 사진이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것이 그녀의 사명이자 기쁨이다.
이번 책자는 오수진이 제주에서 경험한 순간의 기쁨과 환희를 담고 있으며, 그녀의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도 동일한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 매 순간을 새롭게 맞이하고, 각각의 순간이 주는 특별한 의미를 발견하는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오수진 작가 전시 경력
△개인전
2024 “jeju탐나도다” 드론특별전 –SPACE:70 Gallery
2024 “jeju탐나도다” 디아트엘 Gallery 초대전
2023 KIPF 수상자 초대전 "곶자왈 숲의 정령", Galerie 89(프랑스 파리)
2023 제9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Jeju 탐나도다, Ludas jeju story" 개인부스전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22 제8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루다의 반딧불이 이야기" 개인부스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21 루다의 반딧불이 이야기 - 제주 긍정동커피 갤러리
△단체전
2024 중국 리수이국제사진축전 - 리수이국제사진센터
2024 다각적시 대구에서 만나다 - 선대구대덕문화전당
2023 '포항에서 서울까지 39인의 사진가' 사진의 흐름전, 포항문예회관
2023 '미국 뉴저지 현대사진가 특별기획전'No Rules, ART MORA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