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지역 문화예술 지원 ‘메세나’ 활동 실천
제주은행, 지역 문화예술 지원 ‘메세나’ 활동 실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10.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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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제주메세나협회 ‘메세나매칭그란트 사업’의 일환
금년 6월, 제주지역 기반 활동 23명 작가 참여 ‘욕망탐구’ 전시·공연에 이어
오는 9일 부터 도예가 김수현 ‘분청도예전’ 지원
제주은행-제주메세나협회 ‘메세나매칭그란트 사업’의 일환 풍월 이미지
제주은행-제주메세나협회 ‘메세나매칭그란트 사업’의 일환 풍월 이미지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이 제주 문화예술계 지원의 지속성과 확장성의 의미로 제주메세나협회(회장 양문석)에서 주최하는 ‘매칭결연사업’에 참여한다.

제주메세나협회에서 매년 추진 중인 ‘메세나매칭그란트사업’은 ‘기업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모토로 문화예술계에 진심인 기업이 참여하고, 메세나협회에서 1:1 비율로 지원하여 제주지역 예술가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금년 6월, 사라봉 산지등대에서 제주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23명의 작가가 선보인 ‘욕망탐구’ 전시와 공연에 이은 두 번째 지원으로,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을 풍성하게 채워줄 분청 달항아리 전시회 ‘풍월(風月)’이다.

조선의 분청사기의 형태와 기법을 학습해 현대도자의 조형성과 미적가치를 찾아가는 도예가 김수현의 분청도예전으로, 이번 전시는 제주의 바람을 담은 풍성하고 넉넉한 30여점의 분청달항아리가 전시될 예정이다.

제주도도예가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수현 작가는 제주 우수청년작가로 선정됐고, 고흥분청사기공모전 대상, 제주특별자치도 미술대전 우수상, 국제도예대전 우수상 등의 수상 경력도 다양하다.

전시를 준비한 김수현 도예가는 “높아가는 가을하늘에 풍성하고 넉넉한 제주를 닮아가는 분청항아리의 아름다움을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제주은행 담당자는 “제주지역 작가의 지원과 홍보로 상호 건강한 ESG 사업모델은 물론, 기업과 예술계와의 협업으로 장르간 교류 확대를 통해 동반성장의 가능성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제주은행은 제주 예술계와 상생을 위한 새로운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9일부터 10월 18일 까지 제주시 갤러리 이호(제주시 백포서3길 12)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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