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의약연구원 연구 결과 소화불량과 위장장애를 치료하는 데 활용되는 배초향(생약명 곽향) 추출물이 인지기능과 기억능력 개선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전남대학교 수의과학대학(김중선 교수), 한국한의약연구원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이 배초향의 인지·능 개선 효과를 검증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SCIE 학술지 ‘Pharmaceuticals(mdpi.com/1424-8247/17/9/1173)’ 최신호에 실렸다. 제주한의약연구원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배초향은 소화불량과 위장장애 등을 처방하기 위한 약제로 사용돼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스코폴라민에 의해 유발된 인지기능 및 기억력 장애 동물모델에서 곽향 추출물이 인지기능 및 기억능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새롭게 입증했다.
공동연구팀은 수동회피시험, 신물질탐색시험, 수중미로시험 등 동물 행동 시험 평가를 통해 곽향 추출물 투여 동물의 인지기능과 기억력이 크게 개선된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배초향 추출물은 인지기능과 기억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콜린성 및 무스카린성 신경전달물질 시스템 활성화와 신경세포 신규 생성 촉진에 효과가 있음을 검증했다.
관련 연구 결과는 ㈜글로벌푸른친구들이 기술이전을 받아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작권자 © 뉴스N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