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버려진 가장 아름다운 것들' 리사이클링 전시
9월 3일-9월 13일(금)까지 ...새로운 생명 예술로 탄생
9월 3일-9월 13일(금)까지 ...새로운 생명 예술로 탄생
제주에서 30년을 보내온 최용희 작가가 제3회 개인전을 열고, 제주 바다와 자연을 소재로 한 리사이클링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9월 3일부터 9월 8일까지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갤러리 애플(관장 양계실, 제주시 중앙로 246)에서 열리며, 주제는 ‘세상에 버려진 가장 아름다운 것들’이다. 전시에서는 제주 바다에 떠밀려 온 유목(流木)과 생명을 다한 분재나무, 유목대나무 등을 활용한 환경과 인간의 가치에 기반한 리사이클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 작가는 수집한 자연 소재를 독창적인 형태로 변형하고, 작은 전구를 사용하여 ‘꽃’으로 승화시킨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며, 죽은 나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대표 작품 중 하나인 ‘아내의 핸드백과 요술 지팡이’는 제2회 개인전과 일본 나가사키 해외전에서 찬사를 받았으며, 이번 전시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계실 관장은 "바다에 떠밀려온 나무들과 고사한 분재목 등을 이용하여 작가의 따뜻한 감성과 마음을 전하는 조명 등 작품들이 전시된다"며 "가을의 감성을 따뜻함으로 채워보시길 바란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최용희 작가는 ㈔한국현대문화미술협회 추천작가 및 한국예술문화협회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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