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저널리즘 연구란 무엇인가?
지은이 | 스틴 스틴슨・오스카 웨스트룬드
옮긴이 | 정용복
발행일 | 2024년 8월 30일
총 페이지 | 192쪽
정 가 | 18,000원
판 형 | 신국판(138*216)
ISBN | 979-11-6018-397-9 93320
분 야 | 사회 정치> 언론학/미디어론 > 언론/미디어 일반
사회 정치> 언론학/미디어론 > 신문/방송
사회 > 사회 정치 > 교육 > 교육학 일반
책 소개|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란 무엇인가?》 저널리즘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독자들을 위한 네오 저널리즘(Neo Journalism) 안내서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기본 개념과 미래지향적 실천 방향성 제시!!
디지털 저널리즘 학계의 세계적 권위자 스틴 스틴슨 교수와 오스카 웨스트룬드 교수의 학문적 통찰을 담아
디지털 저널리즘의 재정의 및 학문적 탐구와 실천 과정을 깊이 있게 수록하였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과 정보를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활용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저널리즘은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 기술적 진보는 저널리즘의 업무 환경과 전문직 전반에 혁신을 가져왔으며, 더 나아가 저널리즘의 본질과 역할에 대한 재고를 요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언론인들은 새로운 기술과 도구에 대한 숙련도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대의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더욱 깊이 고민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저널리즘 연구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저널리즘 연구는 이제 변화된 미디어 생태계에 적응하며, 디지털 저널리즘의 본질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이를 통해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학문적 도구로 기능해야 한다. 학문적 연구와 실천 현장 모두에서 디지털 기술과 저널리즘의 융합을 탐구하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해졌다.
이 책은 학계 연구자, 대학원생, 학부생뿐만 아니라, 독자로서의 수용자 층 등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화두를 숙고하고, 재고하게 함으로써 학제와 학제 너머 현장에서의 실천적 저널리즘 구현을 지향한다.
출판사 리뷰|
저널리즘은 우리에게 뉴스와 정보를 전달하고, 오락과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의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그 영향력의 확대로 인해 저널리즘의 기능과 역할은 더욱 강화되었으며, 융합과 변형을 통해 우리의 삶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또한 저널리즘은 현실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사회・정치적 이해관계를 통해 의제를 설정하고, 여론을 형성하며, 개인과 사회에 가치를 부여하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디지털 기술은 저널리즘의 경계를 확장했고, 전통적인 뉴스 매체와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간의 융합으로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정보 환경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저널리즘은 독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욱더 참여적이고 개인화된 뉴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뉴스 소비의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며, 정보의 전달 방식뿐만 아니라 그 영향력에도 큰 변화를 불러왔다.
앞으로 저널리즘은 디지털 혁신을 수용하고 발전시키며,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진실을 밝히는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저널리즘은 민주주의를 지키고,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가는 데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
본서는 독자들에게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다양한 측면과 깊이 있는 문제를 이해하는 데 새로운 통찰과 시사점을 제시한다. 또한, 디지털 기술이 저널리즘의 생산, 유통, 소비 방식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저널리즘의 윤리적, 사회적 역할에 어떤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이끌어 낼 것이다.
나아가 이론적 담론에 머물지 않고, 실제 저널리즘 실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널리즘의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제기하며,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저널리즘이 어떻게 생존하고 발전할 수 있을지를 탐구할 수 있다.
제1장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전제와 원칙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기초를 다지는 데 필요한 네 가지 주요 전제를 설명하며,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특징과 동향을 살펴본다.
제2장 정의: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 평가를 위한 현재의 논쟁과 구조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정의와 이를 둘러싼 다양한 논쟁을 소개하며, 디지털 저널리즘이 무엇인지, 어떻게 정의될 수 있는지, 그리고 연구 방법론과 관련된 중요한 이슈들을 다룬다.
제3장 기술: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주요 연구 대상 분석
디지털 저널리즘에서 기술의 역할을 탐구하며, 데이터 저널리즘, 알고리즘과 자동화 등 기술적 요소가 저널리즘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제4장 플랫폼: 디지털 저널리즘의 유통 및 기기
디지털 저널리즘의 유통과 소비에 있어서 플랫폼과 디지털 기기의 역할을 조명하며, 소셜 미디어, 스마트폰 등의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이 저널리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어떻게 형성하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제5장 이론: 디지털 저널리즘의 이해 방식
디지털 저널리즘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이론적 접근을 소개하며, 디지털 저널리즘이 사회 체계, 사회 기술적 실천, 민주주의의 힘, 비즈니스 영역, 문화 생산과 담론 등 다양한 맥락에서 어떻게 분석될 수 있는지를 고찰한다.
제6장 가정: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근본적인 규범성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규범적 토대를 다루며, 위기, 기술 낙관주의, 혁신 담론 등 디지털 저널리즘의 미래를 형성하는 핵심적인 규범 이슈들을 논의한다.
제7장 방법론: 디지털 저널리즘의 연구 방법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연구 방법론을 다루며,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 민족지학, 수용자 연구 등 현대적인 연구 방법들이 저널리즘 연구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살펴본다.
제8장 미래: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해체와 방향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며, 디지털 시대 저널리즘의 발전을 위해 어떤 연구 주제와 접근 방법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한다.
책 속으로|
*이 소개글에서는 인용 출처를 생략함
뉴스는 언론사의 독점적인 플랫폼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의례적 방식은 저널리즘의 생산, 유통, 소비를 넘어선 영역으로 확장되었다. 이러한 뉴스와 저널리즘의 분리는 1990년대 월드와이드 웹의 대중화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마노비치가 현대 기술 미디어의 발전에서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네트워크로서의 웹’이라고 부르는 단계이기도 하다.
- 뉴스와 저널리즘의 분리(29쪽)
이 분야에서의 논쟁은 연구자와 연구 대상 간 관계의 본질로까지 확장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디지털 저널리즘의 진전을 이해하기 위해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와 비교하여 시각화하고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분석 구조를 개발했다. 이 구조에는 다음의 세 가지 핵심 차원을 포함한다: A) 사회(society), B) 영역(sector), C) 학문(scholarship).
- 분석 구조: 사회, 영역 그리고 학문 분야(44쪽)
분석은 수용자와 그들의 행동에 관한 측정 지표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술적 기반, 시스템과 도구를 가리킨다. 페이지 노출 수, 페이지 및 사이트 체류 시간, 기사 완독률 등의 데이터를 추적하는 이러한 지표는 언론인이 우선순위를 두는 리드 유형, 온라인 편집자 및 알고리즘이 다양한 뉴스 기사의 노출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 등 편집 과정과 결정을 이끄는 데 사용되고 있다.
-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주요 연구 대상 분석(61쪽)
플랫폼에 대한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대부분은 세 가지 중요한 특징을 가진다: 1) 주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초점을 맞추지만 검색 엔진 플랫폼이나 안드로이드와 애플이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에 관한 연구는 적다는 점, 2) 학자들이 주로 서구적 맥락에서 사용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연구했다는 점, 3) 특히 트위터에 관한 연구가 많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건 이후 접근이 어려워진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에 비해 트위터는 상대적으로 데이터에 쉽게 접근하고 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공개 플랫폼이기 때문에 학자들이 트위터에 초점을 맞춰 많은 연구를 수행했다.
- 디지털 저널리즘과 플랫폼(81쪽)
이 사례를 조사하는 데 있어 주된 연구 관심사가 사회 체계로서의 저널리즘과 어떻게 관련되거나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는 것이라면, 다양한 이론적 선택지가 있다. 루만의 사회 체계 이론은 디지털 저널리즘이 다른 사회 체계(기술 스타트업이 처음 속해 있는 사회 체계)와 어떻게 차별화되고 의미의 경계를 만들어 내는지를 통해 사회에서 디지털 저널리즘의 위치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사회 체계로서 디지털 저널리즘(104쪽)
기술 스타트업과 스냅챗이 전반적으로 언론사의 사회적 역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예를 들어 감시자, 대중 동원가, 해석가, 전파자, 제4의 권력, 양심의 수호자 또는 기타 전문적인 역할 개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러한 질문들 중 상당수가 민주주의 이론이나 공론장 이론을 기반으로 한다. 저널리즘과 민주주의/공론장 이론 간에는 오랜 역사적 관계가 있다.
- 민주주의 힘으로서 디지털 저널리즘(111쪽)
저널리즘은 장르에 크게 의존하는데, 이는 저널리즘 커뮤니케이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용자가 저널리즘 커뮤니케이션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이 성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사회적 상황에서 발생하는 특정한 담론적 특징이 있고, 인식 가능한 텍스트 형식인 장르에 의존하는 것이다.
- 변화의 문제점과 이에 대처하는 방법(139쪽)
더 자세히 들어가서 어떤 종류의 목소리가 표현되는지뿐만 아니라 어떻게 표현되는지 이해하려면 비판적 담론 분석, 수사학 분석, 프레임 분석 또는 이와 유사한 텍스트 분석 방법과 같은 질적 텍스트 분석을 수행해야 한다. (중략) 그러나 스냅챗에서 생산되는 저널리즘이 이 소셜 미디어를 구성하고, 그 일부인 정보 네트워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싶다면 데이터 분석, 네트워크 분석 또는 이와 유사한 기술 지향적인 연구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 디지털 저널리즘의 연구 방법(142-143쪽)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는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을 모두 고려해야 하며, 이 분야가 책임 있는 연구와 혁신 관점에서 배울 수 있는 더욱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임무를 수행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본질적으로 학문(디지털 저널리즘 연구)뿐만 아니라 저널리즘 영역과도 연계를 강화해 수용 가능한 학문적 의제를 탐구하고 더욱 사회적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궁극적으로는 학문의 역할과 해당 영역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
- 지식 축적 향상하기(182쪽)
목차|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란 무엇인가?
혼란: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
저자 머리말
역자 머리말
제1장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전제와 원칙
1.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를 위한 네 가지 구조적 전제
2. 뉴스와 저널리즘의 분리
3.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 동향
4. 책의 개요
제2장 정의: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 평가를 위한 현재의 논쟁과 구조
1.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 정의와 논쟁
2. 분석 구조: 사회, 영역 그리고 학문 분야
3. 디지털 저널리즘의 주제별 군집 살펴보기
제3장 기술: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주요 연구 대상 분석
1. 데이터 저널리즘
2. 분석 및 측정 지표
3. 알고리즘과 자동화
4. 마무리 논의
제4장 플랫폼: 디지털 저널리즘의 유통 및 기기
1. 디지털 저널리즘과 플랫폼
2. 디지털 저널리즘과 디지털 기기
3. 논의 및 결론
제5장 이론: 디지털 저널리즘의 이해 방식
1. 이론의 정의 및 중요성
2.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다양한 이론
3.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이론적 사각지대
제6장 가정: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근본적인 규범성
1.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규범적 미래 예측
2.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와 혁신 담론
3. 결 론
제7장 방법론: 디지털 저널리즘의 연구 방법
1. 디지털 저널리즘의 연구 방법
2. 숫자, 측정 지표 그리고 계산 방법
3. 디지털 민족지학
4. 수용자 연구
5. 결 론
제8장 미래: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해체와 방향
1.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 해당 영역을 위한 또는 그 영역에 대한 연구
2. 주요 시사점: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 분야의 지형
3. 2020년대를 위한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의 방향
선택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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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스틴 스틴슨(Steen Steensen)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의 저널리즘 교수이자 전 저널리즘 및 미디어 연구학과 학과장(2016~2020)이다. 현재 국제 연구 프로젝트인 ‘출처 비평과 매개된 허위 정보(Source Criticism and Mediated Disinformation)(2020~2024)’를 이끌고 있다. <저널리즘 실천(Journalism Practice)>의 부편집장이며 언론인으로서의 경력이 있다.
오스카 웨스트룬드(Oscar Westlund, PhD)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의 저널리즘 및 미디어 연구학과 교수로, 오슬로멧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 그룹(OsloMet Digital Journalism Research Group)을 이끌고 있다. 볼다 대학과 예테보리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디지털 저널리즘(Digital Journalism)>의 편집장이며, 스웨덴 인문사회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디지털 뉴스 생산의 인식론(The Epistemologies of Digital News Production)‘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역자 소개
정용복
한양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저널리즘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역일간신문과 뉴스통신사 기자 등을 경험했고, 제주대학교에서 교육과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 한국방송학회 지역방송연구회장, 한국지역언론학회 부회장, 한국언론정보학회 시민분권미디어위원장, 한국언론학회 지역이사, 언론인권센터 지역협력위원장, <언론과학연구> 편집위원, 제주언론학회 부회장, 제주언론인클럽 사무처장, 제주대총동창회보 편집위원장 등으로 있다. 저서는 ≪AI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제주 언론인의 기억≫, ≪대학미디어≫ 등이 있다. 논문은 “Comparing Family Members’ Expressions Of Grief To That Of Reporters”, “언론에 재현된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사회적 실천과 의미”, “언론은 제주4ㆍ3을 어떻게 보도하는가” 등 30여 편이 있다. 한국지역언론학회 학술상(2020, 2022), 제주언론학술상 우수논문상(2022), 4ㆍ3학술연구논문 우수(2018), 한국언론학회 신진학자 우수논문상(2014) 등을 수상했다. 미디어의 사회적 소통과 지역공동체,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 그리고 AI 디지털 리터러시와 시민성에 관한 학제적ㆍ이론적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