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서부보건소, 음악체험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에 앞장서
서귀포시서부보건소, 음악체험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에 앞장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8.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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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점미 서부보건소 방문간호 팀장
윤점미 서부보건소장

서귀포시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윤점미)는 치매 예방을 위한 ‘우쿨렐레 음악체험’프로그램을 8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인지검사 정상군 10여 명을 대상으로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주 화·금요일, 총 16회기로 운영된다.

우쿨렐레는 4개의 줄을 사용하는 작은 현악기이다. 우쿨렐레를 직접 연주하면서 소근육을 자극하고 기억력 향상을 도와 일상생활의 회복과 정서적 안정 도모를 위해 마련하였다.

음악체험뿐 아니라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영양교육 및 조리실습, 뇌 운동 스티커북과 컬러링북 활용 인지자극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악기 연주 실력을 향후‘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뽐낼 예정이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시작 전·후 인지선별검사(CIST), 한국형 노인우울검사(SGDS-K),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SMCQ)로 효과를 검증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음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악기를 배우는 기쁨과 합주로 어울림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 건강한 노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점미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치매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760-6228)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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