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강옥련)는 8월 16일, 센터의 활동을 홍보하고 대중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개최한 ‘2024 센터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55개의 네이밍이 접수되었다. 이 중 신청서 누락 3건, 자격미달 18건을 제외한 34건에 대해 심사가 이루어졌다. 심사는 창의성, 대중성, 상징성, 센터 인지도 향상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내·외부 심사위원 3인의 평가를 통해 최종 3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애초 최우수상(1인), 우수상(2인), 장려상(3인)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센터를 상징할 수 있는 특색을 나타내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최우수작은 선정하지 않았다. 대신 참가자들의 열의를 반영하여 우수상 1개와 장려상 2개 작품을 선정했다.
우수상으로는 꿈이 자라날 수 있는 농장을 의미하는 ‘제주청소년드림팜(Dream Farm)’이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에는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고 서로 도와주는 공간을 상징하는 ‘청소년동행터’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제주청소년꿈터’가 각각 선정되었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 원, 장려상 수상자들에게는 각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9월 중에 별도로 열릴 계획이다.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옥련 센터장은 "네이밍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주 도내 청소년과 도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센터 인지도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네이밍은 당초 공지대로 실제 센터 명칭으로 사용되지 않을 수 있으며, 하반기에 더 세밀한 조건을 가지고 ‘네이밍 공모전 2탄’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