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제주국제관악제, 7일 팡파르... 10일간 도내 금빛 울림
제29회 제주국제관악제, 7일 팡파르... 10일간 도내 금빛 울림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8.07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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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제주국제관악제 7일부터 16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개최
개막공연 8일 제주아트센터서 개최 ...제주윈드오케스트라 출연
포든스밴드
제주윈드오케스트라

제29회 제주국제관악제가 오늘(7일)부터 16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정상급 관악 연주자와 국내외 학생, 관악단 등 4000여 명이 참여하여 관악의 화려한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관악제는 U-13 관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오늘 오후 2시 제주문예회관에서 한국의 신안초등학교관악단과 대만의 릴린초등학교콘서트밴드 등 11개의 학교 관악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개막공연은 8일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며, 임대흥 지휘자와 박다은 작곡가, 김태한 바리톤으로 구성된 제주윈드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또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클라리넷플레이어즈, 영국의 포든스밴드, 제주도립 제주-서귀포 남성합창단도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포든스밴드
포든스밴드

특히 포든스밴드는 2012년 영국 오픈과 전국 무대 챔피언을 동시에 석권한 팀으로, 2018년 ‘영국 내셔널 브라스 챔피언’ 및 2023년 9월 ‘영국 오픈 챔피언’에 오른 바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들의 무대는 8일을 시작으로 9일 서귀포예술의전당, 10일 문예회관, 11일 제주해변공연장으로 이어진다.

제주윈드오케스트라는 1999년 창단되어 제주를 대표하는 관악팀으로 자리 잡았으며, 베이징 국가대극원, 자금성 중산음악당 등 해외에서도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60여 명의 단원들이 세계적인 관악작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며 관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관악제 기간 동안 청소년관악단의 날, 동호인관악단의 날, 마에스트로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등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는 국제관악제콩쿠르 입상자 연주회 및 시상식이 열리며, 이번 관악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상철 조직위원장은 "제주국제관악제의 화려한 여정을 통해 관악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체 일정
전체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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