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에 오페라의 열풍
올해로 9회를 맞는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이 지난 8월 1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은 문화예술 관객 저변 확대와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표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 매김 하고 있으며, 8월 3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에 오페라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수정 예술총감독은 “우리나라 최남단의 극장인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문화감성 제주’ 를 꿈꾸며 오페라가 생소했던 제주에서의 오페라 열풍을 주도 하기도 했으며, 국내외의 가장 유명하고 활동력 있는 음악가들이 함께 하며 견고하게 지켜올 수 있었다.”라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9년간 페스티벌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문화예술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며,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서귀포시민들과 예술인들의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8월 1일 오후 7시30분, 전야제가 예술감독 김수정(글로벌오페라 단장)과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사회를 맡아 진행되었으며 ‘오페라 & 크로스오버 콘서트’로 화려하게 무대를 열었다.
제주출신 성악가 소프라노 강정아와 바리톤 김승철, 서귀포출신 소프라노 고시연·테너 송영규 등이 함께 하여 귀에 익숙한 아리아와 크로스오버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애호가는 물론 처음 오페라를 접하는 관객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게 무대를 꾸며 본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오늘, 2일(오후 7시 30분)과 3일(오후 3시)에는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인 ‘라보엠’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의 거장인 푸치니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로 꼽히는 ‘라보엠‘ 무대는 양진모 지휘, 윤상호의 연출로 진행되며, 여주인공 미미는 소프라노 서선영이 맡고 미미의 연인인 가난한 시인 로돌포 역은 테너 신상근이 열연을 맡는다.
이외에도 무제타는 소프라노 박소영, 마르첼로는 바리톤 임희성, 콜리네는 베이스 박준혁, 알친도르·베누아는 바리톤 유재언 등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과 음악코치의 이가은.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SONUS어린이합창단도 함께하며 공연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또한, 오늘 오후 2시, 소극장에서는 오페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장일범 음악평론가가 ‘이지 오페라 특강’을 진행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을 통해 오페라가 생소했던 제주도민들에게 오페라와 친숙해 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유료로 티켓은 문화취약계층은 지난 11일(목) 10시부터 12일(금)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접수받고, 일반 관람권은 15일(수)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었다.
현재 전좌석 매진으로 공연전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에 대한 열기로 가득하다.
※ 문의 서귀포예술의전당 공연기획팀(760-3368)
〈〈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공연안내 〉〉
8. 1.(목) 19:30 대극장 :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전야제 - 오페라 & 크로스오버 콘서트
8. 2.(금) 14:00 소극장 : 장일범 오페라 특강 <이지 오페라>
8. 2.(금) 19:30 대극장 :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1회
8. 3.(토) 15:00 대극장 :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