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박계화)는 지난 27일 KRA-JDC 업무교류 기념경주로 진행된 제6경주 ‘별빛누리’의 우승을 끝으로 2024년 전반기 경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제9회 JIBS배 대상경주를 비롯해, 제19회 KCTV배 대상경주, 제주마사랑 특별경주 등 총 58일 동안 411경주가 진행된 2024년 렛츠런파크 제주 전반기 다양한 경주 기록을 되짚어보았다.
▲ 기수 부문 (전현준 기수 1000승, 문현진 기수 500승)
지난 3월 16일, 1000승이란 대기록을 작성한 전현준 기수는 올 전반기에만 250회 출전에 1위 30번, 2위 31번이라는 기록을 내며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 1월 500승을 달성한 문현진 기수는 전반기 결산 시점인 현재 544승이라는 성적을 내며 명실상부 제주를 대표하는 기수로서 활약하고 있다.
▲조교사 부문 (한상배 조교사 1000승)
조교사 부문의 주인공은 지난 7월 5일 8경주 금누리(김준호)로 1000승을 달성한‘한상배 조교사’다.
1996년에 데뷔해 어느덧 29년차가 된 한 조교사는 1999년, 2004년 총 2번의 최우수 조교사 수상경력을 보유할 만큼 좋은 성과를 내온 조교사이다. 한 조교사는 5월 998승을 기록한 후 6월 극심한 아홉수에 시달린 끝에 7월 5일 2경기 우승으로 1000승을 달성해 그 간의 부담감을 털어버리게 되었다.
▲마필 부문 (‘고질라’, ‘수사대’ 대상경주 우승)
제주마 부문은 JIBS배 대상경주 깜짝 역전 우승의‘고질라’와 KCTV배 대상경주 우승마인 ‘수사대’의 지속적인 활약으로 경마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최고령 경주마 ‘한라명성’(18세)은 지난 6월 22일 마지막 은퇴 경주에 출전하여 경마팬들에게 환대를 받았다.
이밖에도 4연승을 기록한 ‘광아의 여걸’,‘명품바람’등이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오는 2일에서 3일까지 휴장기로 경마를 시행하지 않고, 다른 지역 경마를 중계하고 발매는 정성적으로 시행된다.
한편, 하반기에는 8월 23일부터 9월 14일까지 8일간 야간경마를 시작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마주협회장배, 제주일마배 대상경주 등 다양한 경주가 준비되어 있어 경마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