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복원을 꿈꾸는 광대들의 이야기 마당굿 '세경 놀이'
공동체 복원을 꿈꾸는 광대들의 이야기 마당굿 '세경 놀이'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7.18 0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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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 상설공연
공동체 복원을 꿈꾸는 광대들의 이야기 마당굿 '세경 놀이'
공동체 복원을 꿈꾸는 광대들의 이야기 마당굿 '세경 놀이'

오는  7월 26일 금요일 저녁 7시30분에 놀이 한라산의 마당굿 세경놀이가 제주칠머 리당영등굿전수관 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마당굿 "세경놀이'는 농경의 신 자청비 이야기와 풍농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주굿놀 이인 세경놀이를 바탕으로 하여 신화의 의미와 굿놀이의 놀이정신을 근간으로 새롭게 풀어낸 마당굿이다.

마당굿 "세경놀이'는 제주 여인 "들네' 의 삶을 통해 풍농을 기원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소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공동체 복원을 꿈꾸는 광대들의 이야기 마당굿 '세경 놀이'
공동체 복원을 꿈꾸는 광대들의 이야기 마당굿 '세경 놀이'

마당굿 세경놀이' 는 전체 관람가로 공연 시간은 약 70분간 진행된다.

마당굿 세경이'는 첫째 마당 태순땅'을 시작으로 임신', '출산' , '농경' , '솔 기' 등 다섯 마당으로 무대를 꾸민다.

놀이패 한라산은 "이 땅, 이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이래로 우리의 삶은 섬이라는 자연적 조건 속에서 가장 자연과 어우러지는 삶을 유지해왔다. 그 속에서 가장 우리다운, 우리만의 삶의 형태와 문화를 형성해왔다.

공동체 복원을 꿈꾸는 광대들의 이야기 마당굿 '세경 놀이'
공동체 복원을 꿈꾸는 광대들의 이야기 마당굿 '세경 놀이'

그러나 지금 제주의 공동체는 자본과 매스미디어의 영향 속 에 파괴되었다. 제주의 자연이 할퀴고 찢기우고 난도질당했다. 과거로부터 오늘 우리가 있기 까지, 우리가 살아왔던 모습들 속에서는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그 삶의 원리를 찾아 야한다. 그리고 우리의 공동체를 복원해야 한다." 고 작품 의도를 밝혔다.

놀이 한라산은 연행예술을 통해 참된 민족• 민중문화와 창조적이고 건강한 제주문화의 창 달을 목적으로 1987년에 창단되었다. 창립공연 그날 이후" 를 시작으로 제주 4.3, 제주역 사, 제주 현안 문제, 인권 문제, 환경문제, 제주 신화 등의 다양한 창작 마당극을 통해 제주 마당극 운동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2024상설공연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저녁7시 30분에 제주굿공연과 국가무형유산공연, 창작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사라봉 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 공연장에서 예정되어 있다.

공동체 복원을 꿈꾸는 광대들의 이야기 마당굿 '세경 놀이'
공동체 복원을 꿈꾸는 광대들의 이야기 마당굿 '세경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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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복원을 꿈꾸는 광대들의 이야기 마당굿 '세경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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