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제주포럼 폐막...‘아시아 회복탄력적 평화’ 방안 모색
제14회 제주포럼 폐막...‘아시아 회복탄력적 평화’ 방안 모색
  • 현달환 기자.강정림 기자. 오형석 기자
  • 승인 2019.06.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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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사흘간 일정 마무리...참가자 5640명 역대 최고 최대
문정인 "남북관계 개선 북핵문제 해결로 평화통일 해야"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31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31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회복탄력적 평화를 향하여: 협력과 통합’을 주제로 세계 각국 지도자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포럼에서 화두가 된 것은 다름 아닌 한반도 비핵화 이슈였다. 한반도 및 아시아 전역에서 평화체제 구축 전략과 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조명했다.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31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첫째 날인 29일 개회식에는 제주포럼 조직위원장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협력을 해야 하며 제주도 역시 이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 지사는 “내년 제주포럼에 북측대표를 초청해 한반도 평화 정책의 큰 길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제주포럼에 대한 열정을 표했다.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31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같은 날 진행된 외교관라운드테이블 세션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 협상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조연설을 맡은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일각에서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과거의 한반도 위기에도 한국은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전진해왔다”며 비핵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내세웠다.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31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 밖의 다양한 국제적 주요 이슈 또한 이번 제주포럼을 통해 다뤄졌다. 구성된 73개의 세션 중 외교․안보 분야 동시세션이 53%로 평화포럼의 입지를 확고히 했으며, 동시에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논의가 펼쳐졌다.

둘째 날 30일 진행된 ‘미중관계의 미래를 묻다: 투키디데스의 함정과 한반도의 운명’ 세션에서는「예정된 전쟁」의 저자 그레이엄 앨리슨 하버드대 석좌교수가 참여해 “미중이 투키디데스 함정에 빠진 후 촉발될 수 있는 제2의 한국전쟁을 방지해야한다”며 “대화와 협력을 통해서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대미정책을 적극 지지하는 길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31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어 좌장인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북핵문제를 해결하여 평화통일을 이룩해야한다”고 밝혔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둘째 날 개회식을 통해 “한국, 일본, 중국이 서로 조화를 이후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일본이 제대로 사과와 보상을 했더라면 크게 전진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이라도 동아시아 공동체를 구성해 안보, 경제, 환경,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열어야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주포럼은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로 성장했다.

이번 제14회 제주포럼 참가자는 5640명이며, 이는 역대 최고의 참가자 수이다. 또한, 작년과 비교해 참가국은 71개국에서 85개국의 늘면서 다시 한번 아시아 대표 공공 국제포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31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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