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심디카시 신인문학상 수상자 발표 …안창남, 박연희 수상
제2회 동심디카시 신인문학상 수상자 발표 …안창남, 박연희 수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5.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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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문화예술연구소 대표(동심철수)는 5월 20일 한국동심문학관에서 동심디카시 신인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시향 시인)를 열고 제 2회 동심디카시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안창남(버스 정류장 외 4편), 박연희(겨울 연밭 외 4편) 두 응모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안창남님이 제출한 디카시를 읽으며 시가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글을 써왔다고 느꼈으며 생활성과 영상성을 겸비한 좋은 디카시인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무엇보다도 고체화되며 굳어가는 생각과 삶에 디카시가 유연하게 스며들어 즐거운 문학의 길을 함께 가길 바란다며 이시향 시인은 심사평을 썼다.

그리고 박연희님이 제출한 작품 중에 “겨울 연밭”을 동심문학 디카시부문 신인문학상으로 선정하며 디카시는 촌철살인과 함축성의 문학으로 단순하고 특별한 것이 없으면 더 길게 시로 풀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쓰며 이제 한발 디카시의 세계로 들어오셨으니 좀 더 즐겁고 행복하게 느낌 있는 디카시를 많이 써 주시 길 당부하며 신인상 수상을 축하한다고 썼다.

안창남 수상자는 월간 '제주' 발행인과 제주시의원 2선, 제주특별자치도의원 3선을 역임했으며, 현제 ‘디카시 세상’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연희 수상자는 한경대평생교육원시창작교실 제1기 수료생으로 계간 '청암문학' 등 여러 문예지에서 시와 동시조로 등단하여 안곡문학연구회, 청암문학작가협회 등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제2회 동심디카시 문학상 수상자 박해경 디카시인 선정

동심문화예술연구소 운영위원회가 운영하는 '동심 디카 시문학상' 제2회 수상자로 울산에서 활동하는 왕성하게 박해경 디카시인이 선정됐다.

장영주(문학평론가) 심사 위원장은 심사 경위를 통해 ‘동심’과 ‘디카시’의 특성을 깊이 생각하면서 심사했다고 밝히면서, 박해경 시인의 디카시〈교실〉외 4편을 읽고 있으면동심의 감수성을 디카시를 통해 느낄 수 있고 동심의 샘물이 듬뿍 담겨있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동심 디카시문학상'은 동심 문화예술연구소가 창원농촌문화교육원의 후원을 받아 동심디카시 저변을 확대하고 그위상을 높이고자 만든 상으로 전국의 디카 시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동시 시인이자 디카시인 박해경 수상자는 2014년 월간'아동 문예' 동시 신인상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 울산 아동문학회, 울산문인협회, 디카시세상, 디카시마니아,울산디카시협회, 삼시세끼동인 등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동시집 '우끼가 배꼽 빠질라' 외 3권, 디카시집 '가장 좋은집', '삼시세끼' 공저, '구호 물품' 공저가 있으며, 제2회 황순원 문학제 디카시 대상, 한국 안데르센상 동시 최우수, 한국 아동 문학인협회 2023년 2분기 동시 우수작품상 수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박해경 시인은 이번 수상 소감에서 아동문학으로 풀어내지 못하던 부분을 디카시로 풀어내면서 속 시원함을 느낀다며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카메라만 있으면 시가 숨어있는 이미지를 찾아내 5행 이하로 언술 되는 디카시는 일상을 살아가는 활력이 된다면서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디카시를 알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6월 24일 '동심문학'10호 출판기념회와 함께 가질 예정이며, 구체적인 장소는 추후 수상자 개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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