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2024-03-29 16:14 (금)
>
김일환 총장 "내 아들 딸, 제주대학 들어가면 집앞에 플래카드 다는 대학 만들 것"
김일환 총장 "내 아들 딸, 제주대학 들어가면 집앞에 플래카드 다는 대학 만들 것"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3.05.23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오전 제주대학교 개교 71주년기념 기자회견
시공간을 초월한 교육 패러다임의 절실함을 어필
한해에 3학기제 도입...학생들 조기졸업 기회 제공
학과간 교수간 학생들과 융합교육으로 역량 발휘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함께 만드는 미래, 새로움을 향한 도약!’ 이라는 경영 비전을 내세우고 있는 제주대학교가 올해 개교 71주년을 맞아 융합교육과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 홍보 분야의 재조직으로 시스템을 마련중에 있다고 23일 밝혔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제주대학교 본관 3층 회의실에서 개교 7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남은 3년간의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인사말에서 제주대학교의 교육철학으로 ‘5C(창의적 사고력, 협업능력, 소통능력, 코딩능력, 비판능력)’를 제시했다.

또 그것을 근거로 ‘3A(Anywere, Anytime, Anyplace) 즉, 시공간을 초월한 교육 패러다임의 절실함을 어필했다.

김 총장은 한해에 3학기제 등을 도입해 학생들의 조기 졸업 기회를 제공하고 학과간 교수간 학생들과의 융합교육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으로 바꾸려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총장은 “제주대학교는 5년간 1000억이 투입 되는 사업인 ’글로컬대학30‘ 유치를 통한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3년 동안 내가 바라는 것은 내 아들 딸이 제주대학에 들어가면 집앞에 플랜카드를 달 수 있는 대학을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과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제주대학교 개교 71주년 기념 기자회견

제주대학교는 2027년까지 대학 본관과 중앙도서관을 상호이전하고 디지털 도서관 기능이 반영된 복합관을 구축한다.

또, 제주대학교는 전년대비 60%이상의 시설예산을 확보하고 있고, 제주대학교의 미흡 부분인 홍보분야를 재조직하려는 시스템 또한 마련중이라고 했다.

김 총장은 "앞으로 남아 있는 임기 3년간 총장 공약을 재검토하고, 추진상황을 성과관리시스템에 전산화해서 전 구성원이 볼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