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의회 한마음 축구대회 개최 ... 도의회팀 3대2 승리
제주도-도의회 한마음 축구대회 개최 ... 도의회팀 3대2 승리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3.2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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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MVP에 최명동국장, 송영훈 의원 ... 여성의원 승부차기에 홍인숙
오영훈 지사 "화합과 상생의 좋은 기회..."기분좋은 한 판 승부가 되길" 
김경학 의장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친분 다지는 좋은 기회"

제주도-도의회 한마음 축구대회가 19일 오후 4시 이호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오영훈 지사는 "봄을 맞이해서 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도청이 한마음축구대회를 하게 됐다"며 "화합과 상생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다치지 않게 서로 기분 좋게 한 판 승부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김경학 도의장도 "바쁜 와중에도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님들과 도청의 간부 공무원들하고 축구시합을 하게 됐다"며 "우리가 의회 활동하면서 어떤 때는 지적도 하고. 비판도 하고, 또 심할 때는 얼굴을 붉히기도 하지만 이게 다 도민들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회의 중에는 그렇다, 하더라도 때로는 이런 자리를 가짐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히고 또 친분도 다지는 그런 좋은 기회가 아닌가 생각을 하면서 오늘 아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도의회의 선축으로 시작된 경기는 첫 골은 오영훈 도지사의 발에서 나왔다. 공격진의 오른쪽 코너에서 어시스터 한 볼을 그대로 골문앞 정면에서 오 지사가 그대로 꽂아넣어 골인이 됐다. 

도의회 반격이 시작됐지만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는데 도의회 팀 골기퍼의 실수로 최명동 국장의 단독 슛이 골문으로 들어갔다. 양팀 응원단이 희비가 교차됐다.

이어 현길호 의원의 센터링에 송영훈 의원의 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제주도청이 1:2로 앞선 상태로 경기는 끝이 났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성산읍 출신 현기종 의원의 발끝이 빛이 났다. 도의회 현기종 의원이 한골을 넣어 무승부가 되고 이어 페널티킥을 얻은 도의회팀이 좋은 찬스를 얻었는데 현길호 의원의 실축으로 좋은 기회가 날아갔다.

경기는 소강상태로 이어지다 이상봉 의원의 단독 드리볼 패스로 다시 현기종 의원이 골문 쪽에서 대기하다 마무리 슛을 통해 3:2로 역전이 됐다. 

제주도청 팀은 마지막 힘을 내고 찬스를 얻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제주도청 경기MVP는 최명동 경제활력국장이, 도의회 MVP는 송영훈 위원장이 수상해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하프타임때는 이벤트로 여성의원들의 승부차기 게임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 MVP로 홍인숙 의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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