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예총, 제주복합예술문화센터(가칭 제주예술인회관) 건추위 출범

26일 오후 3시 발대식 및 1차 회의 개최

2023-01-27     현달환 기자
제주예총,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는 26일 오후 3시 제주문화예술재단 2층 회의실에서 ‘제주복합예술문화센터(가칭 제주예술인회관) 건립추진위원회 발대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제주복합예술문화센터(가칭 제주예술인회관) 구체화를 위해 약 20여 명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발대식이 끝나고 이어진 회의에서 위원들은 현재 계획보다 구체화된 로드맵과 제주복합예술센터 필요성을 도민 사회에 알려나가기 위해 세미나와 각종 캠페인 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무엇보다 부지확보가 중요한 만큼, 국공유지 및 사유지 등 다양한 공간을 물색해야 한다고 뜻을 같이했다.

김선영 회장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민과 예술인에게 필요성을 알릴 것”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 만큼, 차근 차근 단계를 밟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용준 제주문학관 명예관장은 “제주문학관이 건립되는데도 17년이 걸린 만큼, 2030년 완공을 계획하기 보단 보다 더 타이트한 일정이 필요하다”면서 “제주예총 차원에서만 움직이기보다는 건립추진위원회를 비롯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마땅한 공간이 없고 매년 사무실을 옮겨 다니는 10개 제주예총 회원단체들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