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영심 수국시인, 두 번째 시화전 열려

2022-11-15     현달환 기자
정영심

정영심 수국시인은 지난 5일 한림읍사무소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첫 번째 시화전을 2주 동안 가졌다.

이어 정 시인의 두 번째 시화전이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제주소방서(소방서장 김영호)에서 열리고 있고 밝혔다. 

정 시인에 따르면 이번 시화전은 "김영호 서장이 직원들을 배려해 열리게 됐다"며, "김 서장은 직원들을 몹시 아꼈고 가족처럼 챙겨주려고 노력하는 리더의 모습이 보였다"고 했다.

특히, 이번에 사화전을 열게 된 이유는 지난 한림항 선박 화재사건에서 소방관들이 몸을 던져 진화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가슴이 아팠던 기억이 나서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영심

정 시인은 대원들이 진압과정을 보고 "소방관들이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는 것을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 시인은 직원과 인터뷰를 하고 시 두 편을 제주서부소방서 소방관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시를 전달하고 싶다"고도 전했다. 

한편, 정영심 시인은 "주위에 힘들어 보이는 곳이 있으면 찾아가 시화전을 열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더 성대한 시화전으로 소방관들을 위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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