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라 칼럼](30)천지빼까리다

디카시/ 장한라 시인 도서출판 시와실천 대표/제주탐라문학회장

2019-02-20     뉴스N제주
사진=장한라

천지빼까리다


감사할 일이

병문안 다녀온 후 화장실 갈 때마다
배변주머니를 찬 그가 떠오른다

입으로도 항문으로도
억지로라도 감사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