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초식가축의 안정적 사육 위한 조사료 생산 확대에 주력

사일리지 제조․조사료생산용 장비 지원 등으로 생산비 절감 기대

2022-03-01     강정림 기자
제주시청사

제주시(시장 안동우)는 초식가축의 안정적 사육을 위해 금년도 5개 사업에 33억원을 투입해 조사료를 확대 생산해 나간다고 밝혔다.

해당 5개 사업은 국제곡물가격(배합사료) 상승에 대응해 조사료 생산‧이용활성화를 바탕으로 생산비를 절감하는 등 초식가축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은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등의 지원을 통해 부존자원 활용 및 양질의 조사료 생산‧유통기반 확충으로 노동력 및 경영비를 절감하는 데 목적을 둔다.

세부사업은 27억 5천만 원을 투입해 4만 4467톤의 곤포사일리지를 제조하고, 3억원을 지원해 2528㏊분의 조사료용 종자를 구입한다.

또 조사료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기계‧장비 2억 6천만 원(2개소) 등을 지원함과 동시에 1천 5백만 원을 투입해 생산된 조사료의 품질 검사를 실시하는 등 양질의 조사료가 유통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유휴초지 및 활용이 저조한 마을공동목장를 대상으로 조사료 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도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부존자원의 조사료 활용방안 마련 및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확대 지원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 등 한우․젖소‧말 등 초식가축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