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솔 칼럼](71)봄의 전령

소하 시인의 디카시

2022-02-06     뉴스N제주

입춘이 지나고도 함박눈이 쏟아집니다.
잃어버린 봄은 언제쯤 돌아 오려나,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 아는지
화답하듯 흰 눈 속에서 반가운 봄의 전령이 인사를 건넵니다.

제주의 절물 숲에서 만난 봄소식을 함께 나눕니다. 겨울이 아무리 깊어도 봄은 기어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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