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N]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 '제34회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 개최

12월 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념식 및 백일장 시상식 개최 김순택 회장 "내년에도 글짓기를 통해 더욱더 많은 홍보를 할 것"

2021-12-01     강정림 기자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UN이 정한 제34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편견과 차별 없는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하여'란 주제로 12월1일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 행사는 오순금 운영위원의 사회로 오후 2시부터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개회선언, 내빈소개, 인사말씀, 격려사, 축사 및 시상식 및 퀴즈0X게임, 축하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순택 제주도지회장, 김장영 교육의원, 황순실 도청 방역총괄과장, 도교육청 박미정 장학사, 김정심 후원회장, 주해성 사무국장, 강정애 홍보대사, 이향란 제주무궁화RC회장, 남미숙 운영위원 등 관련 기관 단체장과, 뉴스N제주 현달환 대표, 강정림 본부장을 비롯한 공모전 수상자 학생 및 부모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제주자치도지회와 인터넷신문 뉴스N제주가 주최 주관한 '제2회 청소년 글짓기' 백일장 시상식도 개최됐다.

김순택 회장은 인사말에서 "에이즈는 과거에는 숨기면서 살아왔지만 지금은 일반 병처럼 드러내어 치료 받고 해야 된다"며 "감염이 많은 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홍보를 안 할 수가 없다. 그러한 홍보를 위해  2회째 글짓기 공모를 했는데 우수한 작품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에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단체가 더욱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많은 회원들이 도움이 있어야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글짓기를 실시해 더욱더 많은 홍보를 할 것"을 다짐했다.

황순실 과장은 축사에서 "아직도 에이즈 감염된 분들의 오해와 편견으로 소외된 분들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행사 및 캠페인이 어렵지만 글짓기 공모전을 하게 됨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에이즈에 대한 사회 편견 인식 차별을 없애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며 "제34회 세계에이즈의날 기념행사에 대해 축하드리며 모두의 안전한 건강"을 기원했다.

김장영 교육의원도 "코로나19가 전세계에 이슈가 되고 있지만 에이즈퇴치에 대한 홍보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오늘 글짓기 백일장 홍보를 위해 힘을 써주신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박미정 장학사도 "오늘 행사를 만들어주신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와 뉴스N제주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 에이즈 감염자에 대해 편견과 차별하지 않는 세상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도지사 표창에는 고재은 중앙여고 학생이 수상했다. 또한, 교육감 표창은 윤기은 효돈중 학생, 조유진 노형중 학생이 차지했다.

도의장 표창에는 신은서 노형중 학생, 오연수 중앙여고 학생, 고예빈 한라중 학생이 수상했다.

도지회장 표창에는 현서영 효돈중 학생, 현윤재 중문중 학생, 정근효 효돈중 학생, 안성빈 효돈중 학생이 수상했고 뉴스N제주 대표 표창에는 김가영 중앙여고 학생 각각 차지했다.

특히 특별지도상 지도교사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문상희 중앙여고 교사와 정묘영 효돈중 교사에게 제주도 교육감 표창이 돌아갔다.

특히, 이날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지회 후원회장인 김정심 운영위원은 20년 동안 국가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 관리 사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하여 국민건강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질병관리청장(청장 정은경)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번 질병관리청장 표창수상은 질병관리청 기관으로 승격되고 민간인 자격으로 에이즈 예방운동 분야 제주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아 기쁨의 배가 됐다.

이날 마지막 행사로 선물을 드리는 코너로 마련된 시간으로 주해성 박사가 0X 퀴즈를 내고 맞추면선물을 나눠 갖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축하공연으로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인 ‘한라산자락의사람들(대표 양명숙)’의 통기타 연주로 '바람이 불어노는 곳', '느영나영', ‘일어나’ 등 노래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