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재일제주인 1세대 돕기 특별모금캠페인 참여

제주mbc 성금 모금 방송 '나의 살던 고향은' 함께해 정성 모아

2021-09-25     현달환 기자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이 24일 제주mbc 성금 모금 방송 ''나의 살던 고향은'에 함께해 정성을 보탰다고 전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 마을마다 있는 학교를 볼때마다, 학교에 세워진 공덕비 속 이름들과 공헌의 기록들을 볼때마다, 재일제주인들에게 형언할 수 없는 깊은 감사를 갖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4.3피해를 보지 않은 제주 사람들이 없다."며 "일본에 친인척이 없는 제주 사람들이 없다. 전 세계를 봐도 ‘리’ 단위에 학교가 있는 곳은 제주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일제주인들은 고향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임을 깨닫고, 온 힘을 다해 고향 학교를 발전시키셨다."며 "제주교육과 대한민국 교육 100년의 기틀을 재일제주인들께서 만들어주셨다."고 자부심을 가졌다.

특히 "재일제주인들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중심축이 학교"라며  "학교를 통해 고향의 따뜻한 품과 감사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학교를 중심으로 재일제주인 후세대들과 교류를 넓히는 데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