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사업 추가 지원

노지 감귤 고당도·고품질 생산기반 지원 전력 추진

2021-06-16     현달환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작년도 해거리 발생에 따른 금년도 감귤 열매 생산량 증가 및 고당도 감귤 생산을 원하는 농가 수요의 증가로 전년도 대비 약 1.3배의 신청량을 소진하기 위해 5억원을 추경에 확보(총 13억원)하였으며, 사업면적의 40.5ha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 16일 밝혔다.※ 금년도 지원내역: 105ha(본예산 64.5ha, 추경 40.5ha)

특히, ‘21년도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사업 보조금 예산은 13억원으로 ‘20년도의 12억원 대비 1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더 많은 서귀포시 농가에 혜택이 돌아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 면적을 확대함으로써 서귀포시 감귤의 고당도·고품질 이미지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3년도부터 토양피복 지원사업 대상지는 원지정비 지원사업(원지 정비 지원사업 시행 전 성목 이식, 우량품종갱신 지원사업 포함) 참여 과원으로 하며, 향후 토양피복 사업 희망 농가는 이점을 유념하여 사전에 준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토양피복을 이용한 감귤 피복 재배시 노지재배에 비교하여 과실 전체적으로 착색되며, 당도 1.5 ~ 1.9°Bx 증가로 노지재배에 비해 약 2배 이상의 소득 증대 및 고당도·고품질 효과로 감귤 적정 생산 기반 구축 등, 소비자가 구매 후 다시 구매를 원하는 감귤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