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신화역사공원, 하수처리시설 및 오수 유량조정조 운영실태 점검
11일, 道의회 환경도시위원회 방문…5000톤급 오수 유랑조정시설 현장 확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지난 11일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와 의정자문위원회 환경도시 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송승천)가 신화역사공원 오수 유량조정조 설치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날 방문은 환경도시위원회 의정 및 해당분과 자문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신화역사공원 하수시설 관리실태 및 오수월류 방지를 위한 조치내용 등을 확인하고 특히, 올해 신규 가동중인 오수 유량조정조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계획됐다.
오수 유량조정조는 유입되는 하수의 양과 무관하게 배출되는 하수량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저장시설로, JDC는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5천 톤급 규모의 시설을 지난 3월 준공하고 시범운영 후 4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018년 7월부터 8월까지 신화역사공원에서는 단지 내 발생 오수가 맨홀 상부로 월류되는 사고가 4차례 발생했고, 이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18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JDC는 해당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종합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즉각 실행하였으며, 그 조치사항 중 하나로 가로길이 50m, 세로길이 20m, 높이 약 7m에 이르는 대규모 오수 유량조정조 시설을 설치했다.
JDC는 이외에도 △오수유량계측장치 설치(대정하수종말처리장 연계 상시 모니터링) △단지 내 하수관로 기술진단 △워터파크 중수처리시설 확충(600톤/일-조경용수, 화장실 용수로 재활용) 등의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사항의 이행을 완료했다.
박재모 JDC 휴양관광처장은 “그간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단지 내 실제 발생 오수량은 일 평균 약1,300톤 내외이며, 인허가상 계획된 오수량은 일 2,381톤”이라며, “설치된 유량조정조는 4,762톤 규모로 계획된 일최대 오수량 2,381톤을 방류없이 이틀 동안 저장할 수 있다. 오수가 불규칙하게 유입되더라도 일정하게 유출시켜 공공하수시설에도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환영 인사와 함께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환경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안전한 국제도시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은 제주특별자치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