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라 칼럼](20)편자 가는 날

디카시 장한라 시인. 제주탐라문학회장

2018-12-10     뉴스N제주
편자가는

편자 가는 날

네 다리 얌전히 맡깁니다

장제사님 오실 날만 기다렸어요
뒤꿈치가 닳아 혼났거든요

새 신발 맞춰주시면
마구마구 뽀뽀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