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CCTV관제센터 협업으로 절도범 잇따라 검거

제주경찰청장, 23일 CCTV관제센터 방문, 모니터 요원 표창장 수여 강황수 청장 "지역치안 파트너로 협력체계 강화...도민 불안 해소"

2021-02-23     현달환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강황수)은 CCTV관제센터와의 협업으로 지난 11일, 16일 잇따라 절도범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전 01:50분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에서 영업이 끝난 상가 가판대에 보관중인 고구마, 버섯 등 농산물을 훔치는 용의자를 CCTV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이 발견, 중동지구대에서 출동해 검거했다.

또한, 지난 16일 오전 03:20경 서귀포시 서귀동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량 문을 열어 물품을 절취하려는 용의자를 CCTV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이 발견, 중동지구대에서 출동해 검거했다.

이외에도, 최근 3년 간 CCTV 모니터 요원이 CCTV 관제 중 범죄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이 출동하여 검거한 실적이 222건이나 됐다.

※ CCTV관제센터 협업 검거 실적(단위 : 건)

이에 따라, 강황수 청장은 CCTV관제센터를 방문하여 모니터링을 통한 범인 검거에 기여한 모니터 요원 2명에게 제주경찰청장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강 청장은 "앞으로도 CCTV관제센터 간 범죄 취약지 등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치안 파트너로써 협력체계를 강화해 현장 검거 실적 향상 및 범죄에 대한 도민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