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산불 선제적 대응체계 가동으로 산불 없는 해 실현

23개기관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2021-01-28     강정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재난으로부터 도민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운영 : 23개기관(도, 한라산국립공원, 행정시, 읍면동)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산불조심기간 중에 산불 위험도에 따라 산불경보를 발령(관심→주의→경계→심각)하며 산불경보별 조치기준에 따라 취약지 감시인력 확대 배치 및 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대비해 산불감시장비 및 진화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정비로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 산불진화장비 보유상황 : 산불지휘차량 5대, 진화차량 31대, 등짐펌프 2014점, 무전기 411대, 기타 2697개 등

산불방지기간 중에는 조기발견 초동진화와 예방활동을 위하여 산불예방 방송사 자막방송 계도, 무인방송시설 활용한 계도,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운영, 산불감시원, 전문예방진화대원을 주요 등산로 및 취약지역에 배치하여 상시 순찰을 강화한다.

* 산불방지인력 245명 : 산불감시원 125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0명
* 무인감시카메라 19개소, 무인방송시설 8개소
* 방송사 자막 방송 : 4개 방송사

산불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산불 발생 초기에 산불현장에 통합지휘본부를 상황 발생 즉시 설치·운영한다. 제주산림항공관리소·소방·경찰·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에서는 산불진화용 대형헬기 1대를 배치하고 긴급 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제 운영 등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

※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골든타임제(신고 접수~물투하까지 50분 내 실행) 운영

우리도 산불발생은 2013년 추자도(0.5ha), 제주시 월평동(1ha) 에 2건이 산불이 발생하여 6년간 단한건의 산불 발생이 없다가 2020년 구좌읍 김녕리(1.82ha), 성산읍 난산리 유건애오름(0.06ha)에 산불이 발생하였다.

※ `20년 산불발생현황 : 2건 1.88ha, 들불발생현황 : 11건 2.36ha

최근 10년 전국 산불발생 현황을 보면 산불의 대부분은 봄철에 집중 발생하며, 주요 발생원인은 입산자 실화로 발생하는 실정이다.

※ 발생원인은 입산자 실화(34%), 소각산불(29%)이 전체 67%

문경삼 환경보전국장은“입산객 실화와 농산폐기물 소각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관계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로 농업폐기물 등 쓰레기를 소각하는 일이 없도록 계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