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11대 후반기 의회 출범 후 의정 혁신 노력 높은 평가 받아 좌남수 의장 "타 지역 의회 모범과 도민들 향해 더욱 노력"

2020-12-18     현달환 기자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좌남수)가 1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방의회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행사로 전국 광역 및 기초 의회에서 49건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를 거쳐 총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 실현을 위한 의회의 변화’를 주제로 11대 후반기 의회 출범 후 의정 혁신을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 및 유공 공무원에 대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11대 후반기 의회 출범 후 제주도의회는 의회혁신기획단을 운영하여 의원의 인사청탁 및 사적노무 요구 등을 금지하는 윤리강령 규정, 사무처 직원의 외부강의 기준 강화, 의원 및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조례 제정, 연간 회기 일수 확대 등 의회 내부 혁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권위 의식 탈피를 위해 본회의장 의장석 단상 높이를 낮추고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조속 처리를 위해 전국 광역의회를 방문하여 서울시의회 등 14개 광역의회에서 4·3특별법 처리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사례 등이 주목을 받았다.

좌남수 의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다른 지역 의회의 모범이 되고 도민들의 요구에 답을 주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