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연말 교통 사망사고 급증에 따른 사고 예방 활동 강화...음주운전 등 특별단속 실시

2020-12-04     현달환 기자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원준)은 지난 9월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44.5% 급증(18명→26명)함에 따라 연내 사망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음주운전 등 사고 고위험 행위 단속과 사망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20. 12. 7.(월) ∼ ’21. 1. 17.(일) 6주간을 연말연시 교통 사망사고 예방 주간으로 편성, 자치경찰단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고 위험 구간에 대한 시설개선 및 교통 무질서에 대한 단속 강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통안전 교육·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시설) ‘안전속도 5030’ 조기 정착을 위한 미비 시설 보완(노면 표시 및 표지판 정비), 평화로 교통사고 다발 구간 중앙 분리대 교체 등 교통 취약지 시설 개선을 조속히 추진하고, (지도·단속) 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일출·일몰 시간대 사망사고 발생지 등 취약개소에 국가·자치, 교통·지역 경찰을 망라, 일제 거점근무를 통해 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순찰 중 이륜차 법규위반, 화물차 적재조치 등 위반, 무단횡단 보행자 발견 시 엄중 계도· 단속과, 야간에는 상시 음주 단속 체제로 전환하여 연말연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매일 음주운전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기타, 이러한 강력한 계도·단속 활동과 더불어 (교육·홍보)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고령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경로당 교통안전 교육(10월말 재개)’을 지속 시행하고, 전동킥보드 등 PM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12.10)에 따라 도내 주요 관광지에 있는 대여업체 및 이용자 대상 PM 안전수칙 준수를 내용으로 한 교통사고 예방 교육·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갈 예정이다.

김원준 청장은 "연말을 앞두고 도내 교통 사망사고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와 더불어 연말 술 약속은 가급적 미루고 음주운전 근절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무단횡단 습관을 버리고 위험도로에서 앞차와 거리 유지 등 전방 주시의무를 준수하여 언제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