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보] 도, "국제학교 학생·교직원 254명 전원 음성 판정"

20일 오후 10시 50분 국제학교 학생·교직원 254명 전원 음성 판정 지역사회 확산방지 위해 타 지역 방문자 중 유증상 보일시 진단검사 지원

2020-11-20     강정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지난 19일 6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국제학교 재학생과 교사 등 총 254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해서 20일 오후 10시 50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국제학교 내 집단감염 조기 차단과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해당 학교 운동장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0일 오전 9시경부터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한편, 14일 이내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과 입도객들 중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날 경우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임태봉 道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제주지역 65명의 확진자중 25명이 타 지역 방문 이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다른 지역을 방문한 뒤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유증상자에 한해 진단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비롯해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과 입도객들은 되도록 외출·타인과의 접촉·다중이용시설 이용 등을 자제해야 하며,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일 경우 도내 6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