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0일 대정 지역 모든 학교 원격 수업으로 전환

국제학교 2주간 원격수업 권고…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에 따라 조치 변경

2020-11-20     현달환 기자
이석문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20일 대정읍 관내 모든 학교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9일(목) 밤 제주도 방역 당국 등과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를 통해 20일부터 23일(월)까지 가파초(병설유치원 포함)를 제외한 대정읍 관내 모든 학교(유4, 초4 중2, 고2, 총12개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도 운영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이후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대책을 재논의해 시행할 방침이다. 단, 교직원들은 정상 출근한다.

* 대정초병설유치원, 대정서초병설유치원, 무릉초병설유치원, 보성초병설유치원, 대정초, 대정서초, 보성초, 무릉초·중, 대정중, 대정고, 대정여고

도교육청은 도내 4개 국제학교에 2주간 원격수업을 권고했다. 또한, 대정읍 관내 학원에 대해서도 휴원 권고 및 철저한 방역을 요청했고, 다중 이용 시설(PC방 및 노래방 등) 출입 금지도 권고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국제학교 및 대정읍 관내 학교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현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걱정이며, 일상 방역 준수 등 모두의 협력과 연대가 절실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