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영자총협회 “롯데관광개발 제주 본사 이전 확정 환영”

“지역상생 등 통해 제주 향토기업으로 성장 기대”

2020-09-22     현달환 기자
사진은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건설 중인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로 본사 이전을 확정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

제주경영자총협회(회장 안귀환)는 22일 성명을 내고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제주의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한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21일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본사를 제주로 이전하는 정관변경을 확정 승인하고 이전 절차를 마무리한 것을 적극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 설립한 이후 관광업계에서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업계 최초 코스피 상장, 항공 전세기 및 크루즈 전세선 운항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여행기업이다.

제주경영자총협회는 "국내 대표 기업인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본사 이전은 코로나19 등 대내외 어려움으로 제주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고용창출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해 1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한 것은 순수 국내 자본으로 제주도에 투자한 역대 최대 규모로, 이 투자액이 제주경제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원했다.

또한 "신규 채용인원 3100여 명의 80%를 제주도민으로 우선 채용하기로 한 것은 제주의 청년층은 물론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난 8월 제주의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심의위원회에서 드림타워 카지노에 대해 적합 판정을 내린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채용계획과 도민사회 기여방안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 산 결과"라고 평가했다.

제주경영자총협회는 "이에 롯데관광개발은 양질의 일자리와 청년 취업 확대를 위한 방안 등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 방안 등을 마련해 제주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며 "롯데관광개발의 본사 이전이 제주에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성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제주의 기간산업인 관광산업의 또 다른 신성장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롯데관광개발은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밝혔듯이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제주관광의 위상을 높이고 제주의 1등 향토기업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역상생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민들도 롯데관광개발이 제주의 향토기업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