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희 의원, 제주문화예술재단 업무보고서 "2021년 개원20주년 무색, 조직안정화 노력부재" 질타

최근 5년간 6개월에 한번씩 조직개편...재임 2년에 대한 조직신뢰 부족 매년 경영진단 연구 용역 실시 "이승택 이사장 조직개편은 용역진행 중에 진행, 용역 의미 없어, 예산낭비의 사례"

2020-09-17     현달환 기자
오영희

오영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지난 17일 제387회 임시회 제주문화예술재단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조직경영의 불안정에 대한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10대 이사장을 배출해 내면서 2021년은 개원 20주년이 되는 중견 공공기관임에도 최근 5년간 자료를 확인해 보니 6개월마다 한번 씩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오의원은 조직안정화는 물론 문화예술의 컨트롤타워의 역할이 부족에서 오는 이유라며 ▲ 생산성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이사장의 역할을 필요 ▲ 6개월에 한번 보직개편인 조직에 대한 문제 ▲ 매년 경영진단 용역실시로 재임기간 동안 조직 신뢰 부족 등을 지적했다.

오 의원은 "결국 명분 없는 조직개편의 만발로 직원들간 불협, 소통부재 등 조직안정화를 저해하는 요소가 됐다"고 토로했다.

결과적으로 오영희 의원은 “조직개편에서도 관리자의 의견과 직원의 의견이 충분히 협의 될 수 있는 조직문화 차원에서 개편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미반영되는 경영진단 용역은 오히려 예산 낭비의 요인이 되므로 개선할 필요가 있어서 지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