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협의회 11대 회장에 정명섭 세계문화예술교류협회 이사장 선임

강광일 임시권한대행 등 이사진 4명, 내부토론 끝에 신임회장 결정 정명섭 신임회장 “열심히 할 것이다...적극적 참여와 지도편달 부탁”

2020-09-12     현달환 기자
제주국제협의회

제주국제협의회 11대 회장으로 정명섭 세계문화예술교류협회 이사장이 취임한다.

정명섭 제주국제협의회 신임회장 내정자는 그동안 제주국제협의회 회장 선임으로 올해초 정기총회에서 내분으로 공석인 가운데 강광일 임시권한대행을 비롯한 이사 4명이 차기 회장 선임에 대해 논의 결과 정명섭 이사장을 선임했다.

정명섭 신임 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과 같이 소회를 밝혔다.

정명섭

22년의 세월을 기억하며 ....

섬의 문화는 인간의 삶과 정서의 원형이며, 섬의 내일은 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장 순수한 미래입니다. (제주국제협의회 초대회장:김영식 문교부장관)

제주국제협의회는 21세기 지구촌 시대에 제주를 가장 살기 좋은 <평화-번영-복지>섬으로 만드는 길을 찾아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1991년 창립 이후 29여년이 지나는 동안 제주국제협의회는 제주도의 현안을 중심으로 하여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해마다 꾸준히 도민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결과를 책으로 출간하였으며, 또한 <서울제주인의 밤> 행사를 통해 서울에 거주하는 제주도민의 유대를 강화하여 왔고, 제주의 미래비전을 찾는 <한라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제11대 제주국제협의회를 이끌게 되어 걱정도 많습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도 편달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코로나 이전과는 다르게 코로나 이후에는 새로운 표준(뉴노멀)으로 새로운 일상 및 경제적, 사회적 변화 등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하고, 마스크는 일상화 되었으며, 감정과 생각 또한 이전과는 매우 다릅니다. 위기가 계속 지속되다 보니 이젠 이 위기도 일상 같은 느낌이 듭니다.

코로나 시대가 중세시대의 흑사병처럼 역사책에 기록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에 따라 방역이나 마스크 쓰기에 대한 내용이 전혀 다릅니다.

지구촌 시민으로서 전 세계적인 확진자 수에 마음이 아프고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청정지역 제주는 우수한 K-방역 덕분으로 안정화되기도 하였지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퇴치되기를 바래봅니다.

어려운 시기 여러 회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정 신임회장은 1987년 STAFF5 INTERNATIONAL 회사를 설립 후 대한민국 5000년 인물사(문화부문)의 대한민국 역사 편찬회를 시작으로 1995년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회사 설립 후 700회 이상 패션쇼 기획, 연출, 음악 등 총 망라해 열정을 보여 줬고 86년 8월 선수촌내에서 아시안게임 DISCO DECK 기획, 운영, 디자인, 진행 등을 시작으로 계속 문화 기획을 주도했다.

특히 도민들이 잘 알고 있는 ‘98제주 세계 섬 문화축제(MISS WORLD ISLAND FESTIVAL) 추진위원장 및 총감독으로 기획, 총괄진행과 섭외 등 33일간 합숙한 경험도 갖고 있다. 당시 세계 28개 섬이 참가하는 제주세계 섬문화 축제장이었다.

그러면서 2007년 서울 한복 세계 페스티발, 2009년 힐튼호텔에서 아세아여성경제인 대회 등 수많은 행사를 기획 진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제주국제협의회는 그동안 갈등과 소통부재의 내분 해결을 위한 열쇠가 이제 정명섭 신임 내정자의 손에 달려 있다.

왜냐하면 협의회원들도 점점 지쳐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모든 회원들이 빨리 단체가 정상궤도로 일어서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행보를 지켜보며 열정으로 뭉친 협의회원들은 이제 조용히 뜨겁게 응원해야 하는 시기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