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선 칼럼](2)바다를 만나러 가는 날

2018-08-02     뉴스N제주

바다를 만나러 가는 날
 -청향 조재선

조재선

사랑이 그리우면
바다로 간다

때로는 잔잔히
때로는 격렬히
일렁이는 사랑의 파도

얽혀버린 미로속
단하루도 마음에서
놓을 수 없는 그리움

저 깊은 바다속에
첨벙 첨벙 빠져들면
수평선 가뭇가뭇
떠오르는 희망 하나
건질 수 있을까

사랑이 그리우면
나는 바다로 간다

*Note : 바다는 엄마다. 엄마는 사랑. 사랑은 세상에 가득 넘쳐흘러야 한다. 바다는 사랑이다. 사랑의 바다를 맞이하러 가끔 가보자. 그안에서 바다의 고요함과 사악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리라. 바다는 인간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