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별빛누리공원, "한여름밤,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어두운 밤하늘을 가르는 별동별 보며 한여름 무더위 식혀

2020-08-07     현달환 기자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오는 12일 페르세우스 별똥별이 떨어지는 우주쇼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별동별들은 밤10시경 가장 많은 시간당 110여개가 관측될 거로 보이며, 밤하늘에서 별똥별들이 평소보다 더 많이 보이기 때문에 유성우라고도 한다.

8월12일에 별똥별들이 평소보다 많이 보이는 것은 약 133년을 공전 주기로 하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궤도에 남긴 수많은 부스러기들이 일시에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하면서 타들어가는 장면이 보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별똥별 우주쇼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맑은 밤하늘과 주변에 밝은 불빛(광공해)이 없고, 넓은 밤하늘을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어야 한다.

또한 이날 밤 자정이후부터는 달이 밝아 별똥별 관측이 어려울 수도 있다.

별빛누리공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별도의 별똥별 우주쇼 관측회를 진행하지 않고, 미리 예약하여 시설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관측실 시설관람 시 설명이 이뤄진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별빛누리공원 전화(☎728-8904)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