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장영주 아동문학가, '아, 광해!' 역사기행문 펴내

제주도로 귀양 온 유일한 왕 '광해' 조명

2020-07-19     이은솔 기자
장영주

장영주 아동문학가(64세)가 최근 제주도로 귀양 온 최초 최후 유일의 조선 왕 광해의 일대기를 기행문 형식을 빌려 2018년 전자출판본을 증보 스토리텔링한 책자를 발간했다.

장 문학가 개인이 감히 이런 책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문화재청 허가, 촬영, 고증, 취재, 면담, 자료 분석 등 숱한 어려움을 딛고 오직 역사 바로 세우기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본문 내용을 보면 어등포, 적소터, 제주도 광해군 위리안치, 오마이뉴스에 나타난 광해군 유배지 사망, 강화도 교동 광해군 유배지, 광해군 태실, 제주도 추사 김정희 위리안치, 강화도 교동 연산군 위리안치, 별도포, 봉인사, 봉인사 기신제, 나한상 일화 한 도막, 광해주숭모회 기신제 등에 대해 기행문 형식을 빌려 심층 분석했다.

자료는 비문, 관리사무소 공지 내용, 숭모회 제향, 하멜표류기, 포구, 제주 목사명, 제주시 옛지명, 제주시 옛터, 왕릉 역사기행, 제주인물대사전, 제주향토문화사전, 이야기한국 야사, 우리의 역사 이것이 진실이다, 북제주군지, 제주사, 제주도 오름과 마을 이름, 남사록(상, 하), 탐라별곡, 조선전, 조선 서해 탐사기, 조선왕들의 속마음, 재미있는 문화유적 답사기(1, 2),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 탐라 역사로 떠나는 역사문화 기행, 한국사 등이며 기타 인터넷과 영화 다큐 TV에서 다루어진 내용을 활용했다.

장 문학가는 “‘아, 광해!’를 집필하는 대장정의 길에서 여러 자료를 분석하고 발로 뛰고 흩어졌던 퍼즐을 맞추는 과정에서, 약간의 오류를 발견해 이에 대한 공약수를 도출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장영주

그는 “광해군·광해·광해주라는 명칭은 일단 광해라 표기하면서 군·주라 표시해야 할 대목에서는 그에 따랐다”며 “유·류로 나타나는 부인 성도 일단은 유로 표시했으나 류로 표시해야할 곳에서는 그에 따랐다. 사능이냐 사릉이냐도 확실히 구별 못했고, 풍양 조 씨와의 관계, 어등포로 들어온 이유, 유배 온 날짜, 사망 날짜, 사망한 나이, 유배기간, 유배지에 동행 관원, 적소터 환경, 적소터 위치, 시신 보관 방법, 시신이 제주도 삼읍 돌아다니는 경로, 시신 반출 포구, 제주 목사 이름, 하멜 이야기 등에 나타나는 차이점은 언젠가는 정비해야 하는데 어떤 기준을 제시할 건지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영주 저자는 “워드작업, 사진촬영, 문화재청 허가, 봉인사 주지스님 면담, 사무장 면담, 처사 면담, 보살 면담, 동네 취재, 관리사무소 직원 협조, 버스 기사 협조, 문화재청 해설사 자료제공 및 고증, 언론사 특집 반년 게재 등을 직접하고 편집, 교정, 수정, 디자인, ISBN 허가 등을 받은 것은 개인이 만들기엔 너무 힘이 든 일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처음으로 종이책을 스스로 만들다 보니 표지, 글자 포인트, 줄 가격, 글꼴, 사진편집이 엉성하게 만들어져 앞으로 똑같은 실수는 두 번 하지 않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장영주 문학가는 현재 대한민국독서대전 추진위원(제주도 독서대전 추진위원장 2회 역임, 작은 도서관 독서대전 추진위원장 1회 역임), 동화섬 대표,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장, 도서(전자·개인)출판 영주 대표, 작은도서관 운영위원장, 평통자문위원, 통일교육위원, 사진작가 일을 하고 있다.

도서 출판 영주 발행 정가 1만원, 한라서적타운 등지의 향토자료실에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