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월동무·양배추 제주형자조금 회원가입으로 수급안정 동참 요청

5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양배추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인근 주산지 농협에서 가입 신청

2020-07-09     현달환 기자

월동채소 주산지인 제주에선 반복되는 월동채소 수급불안정 대비 및 농업인 자발적인 생산조정, 판로확대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형 자조금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자조금은 농업인, 유통인, 농협이 거출한 금액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금액을 1:1로 매칭하여 조성하고 있으며, 조성된 금액은 수급안정과 소비홍보, 교육정보제공 등에 사용 중이다.

현재 월동무, 양배추 품목 생산 농업인이라면 인근 주산지 농협에서 자조금 가입 신청서 및 가입비 납부를 통해 자조금 단체 회원이 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월동무는 7월 31일까지이고 양배추는 8월 31일까지이다.

가입비는 월동무 20만원, 양배추 10만원이고 계통출하 등에 따라 판매대금의 일부가 자조금 사업비로 거출된다.

자조금단체 관계자는 "제주형자조금의 참여 농업인 수 확대는 월동무, 양배추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 및 수급안정을 위한 선결조건이므로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월동채소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을 방지하고자 우선적으로 농업인들께서 적정면적 재배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