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4·3유족회, 4·3특별법 개정안 처리 위해 공동 협력

원희룡 지사, 송승문 유족회장 등 4·3유족회 관계자들과 11일 면담 20대 국회 4·3특별법 추진상황 및 21대 국회 4·3특별법 처리 방안 논의

2020-06-11     현달환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제주4·3유족회(회장 송승문)가 21대 국회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공동의 노력에 나선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오후 5시 30분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송승문 제주4·3유족회장을 비롯한 4·3유족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진다.

이번 면담에서는 지난 20대 국회에서의 4·3특별법 개정안 처리 추진상황을 논의하고, 21대 국회에서 4·3특별법 처리를 위해 제주도정과 유족회 간의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법률안 발의 시 야당의원들이 공동발의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의논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유족회는 지난 5월 11일과 19일 이채익 행안위 법안소위 위원장을 만나 4·3특별법 처리를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유족회는 지난 5월 25일 제주출신 국회의원인 김미애 의원과 황보승희 의원을 잇따라 만나 4·3특별법 공동발의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