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희 칼럼](41)사려니 숲길에서 만난 노루귀 꽃
노루귀 꽃
2020-03-22 김덕희 기자
바람 소리에 놀랄까
조심스레 다가선다.
나뭇잎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꿈틀 거리던 가냘푼 몸은
숨죽여 움츠리고 있다.
솜 털이 생명이라는
노루귀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