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020년 다문화교육 시행 계획 발표

2020-02-17     현달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더불어 성장하는 학생, 다양하고 조화로운 학교’라는 비전과 함께 '2020년 다문화교육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유‧초‧중‧고 전체 다문화학생은 2079명(2019.4.1.통계기준)으로, 2018년 1760명 대비 319명(18%)이 증가하는 등 다문화가정의 자녀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교육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맞춤형 다문화 교육지원 내실화 △모든 학교 구성원의 다문화교육 참여 활성화 △효율적인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한 지역 내 연계 강화 라는 추진목표 아래 다문화학생의 특성과 교육수요에 요구되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의사소통 향상 도모를 위하여 <노둣돌 한국어 학교> 예산을 대폭 늘려,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을 학교 현장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 <학습지원 멘토링 및 학력지원 학습코칭단>, <학력지원 방학집중 프로그램> 등을 확대 강화하고,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운영과 컨설팅>을 통하여 다문화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홍보하여 다문화 이해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 학생을 위한 따뜻하고 세심한 지원으로 문화의 다양성과 학생의 개성이 존중되는 다양하고 조화로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