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감염병 방역대책반 가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대비 총력전 돌입

2020-01-26     강정림 기자
국내에서

서귀포보건소는 지난20일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역학적 연관성이 높은 유증상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의료기관에서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배포하고 우한시 방문 후 증상 발생자 신고 시 사례 분류 등에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선별진료 의료기관으로 서귀포의료원과 서귀포열린병원을 지정했다.

또한, 국가지정치료병원(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 환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서귀포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선별진료 의료기관과 서귀포소방서의 개인보호복 및 마스크 등 비축물자를 점검하고 부족한 물품에 대해서는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보건소 전 직원 대상으로는 지난 23일 대응절차 교육과 개인보호구 착·탈의 훈련을 실시하여 직원들이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도민과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우한시를 방문 후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 내원을 자제하고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하여 상담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