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강창일, “4.15 출마 안 해‘...제주시갑선거구 예비후보자들 잰걸음

16년간의 의정활동 보고 및 21대 총선 출마포기 입장 밝혀

2020-01-12     강정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평화와 번영을 향한 정면승부에 버팀목이 되어주신 여러분의 뜻에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강창일 의원이 12일 오후 3시 한라대학교 아트홀에서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뚝심으로 일구어낸 16년의 기록’을 주제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창일 의원은 의정보고회 말미 인사말을 하면서 "이번에 4.15 총선에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아직도 지역구만이 아닌 전국적으로도 조직을 갖고 있어서 출마포기에 반대하는 분들이 많지만 후배를 위해 길을 터주는 것도 전통이 될 수 있다. 이번에 새로운 인물이 나오고 있는 데 다시 당선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아름다운 용퇴도 멋진 일이고 기억에 남고 역사에 남을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강창일 의원의 총선출마 포기선언으로 인해 제주시갑지역선거구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이 표계산하기에 서로 정보탐색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어 꽃피는 봄에 누가 월계관을 쓰게 될 지 가장 관심 있는 지역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