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 주민교류센터 준공..."지역주민 공동체 활성화 도모"

조천읍소재지 종합정비사업

2019-12-18     현달환 기자
제주시에서

제주시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시행 중인 조천읍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조천 주민교류센터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조천읍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10,000백만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하여 조천읍의 특색 있는 자원과 발전 잠재력을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거점기능 강화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조천읍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건강관리시설 조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천리 건강증진센터 조성사업(A=251㎡)부터 신촌 진입도로 확포장사업(L=420m, B=8m) 등 도로 사업은 물론이고 금회에 마무리된 조천 주민교류센터(A=673㎡)를 포함하여 총 13개의 기초생활기반 확충사업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함덕 해변문화 이벤트공간 조성사업(A=823㎡) 및 소공원 조성(A=820㎡) 등 3개의 지역경관개선사업부터 지역주민의 지속발전 가능성과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제주시는 최근 신규인구 유입 증가 등에 따라 조천리 지역주민들의 농한기, 저녁시간 등 유휴시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적 욕구 증가로 여가문화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실내 주민교류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임에 따라 2017년 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조천 주민교류센터 조성사업을 반영했다.

금년도 사업비 1,900백만원을 투입한 조천 주민교류센터 조성사업은 연면적 673.29㎡의 지상 2층 신축 건물로서 1층은 다목적교류실 및 주방, 2층은 다목적회의실로 구성되었으며 2019년 3월 착공하고 지난 16일 준공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동아리 등 공동체 생활부터 지식의 제고를 위한 강연 또는 교육 등 지역주민의 여가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주시는 읍·면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공동체 활성화 도모를 위해 지속적이고 새로운 읍·면 지역의 발전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