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종달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국비 확보

2020년부터 4년간 총 사업비 200억원 투입 계획

2019-09-22     강정림 기자
제주시청

제주시(시장 고희범)는 행정안전부 시행한 2020년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전국 15개소중 제주에서는 구좌읍 종달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종달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시설을 보유한 명소로 올레길1코스, 철새도래지, 철새서식지, 옛 소금밭, 종달체험어장, 지미봉, 두산봉, 종달항 등 주요 관광지로 지역주민 및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나, 종달리 지형상 해안가 저지대로 외수위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 배수관거에 통수단면 부족으로 인한 월류와 내수배제 불량으로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시가지 및 농경지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2020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내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하여 총 200억 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1개소, 우·오수관거 정비 2.4㎞, 방조제 정비 A=25,728㎡, 관광체험어장 및 탐조시설 등을 통합 정비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재해예방과 관광자원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관계자는 "종달리 주민들이 수해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 할 것"이며, "더불어 제주시를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