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8호 태풍“프란시스코”대응에 철저

서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 태풍 대처 긴급 상황판단회의 실시

2019-08-05     현달환 기자
양윤경

서귀포시는 오는 6일부터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서귀포시에 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8호 태풍“프란시스코”는 5일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으며, 6일 09시경에는 일본 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 도달하고 계속 북북서진 할 것으로 기상청은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읍면동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고물․입간판․공사장 자재 등 결박 및 공사현장 울타리 시설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역 자율방재단과 협업하여 점검하도록 하고, 물놀이지역 이용제한과 농작물 시설물 피해예방, 항 포구 선박 결박 및 수산시설물 예방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해안가 저지대 및 해안변의 예찰을 철저하게 하여 위험지역에 대한 신속한 출입통제로 시민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지역자율방재단 및 자생단체 합동으로 우수관 집수구를 정비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비를 하고 있다.

이날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한 양윤경 시장은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우리시에 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형 태풍이지만 긴장감을 놓지 말고 예전 태풍 및 호우 때 피해가 있었던 곳에 대한 예찰 점검을 강화하여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중점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재난안전상황실은 태풍진로에 촉각을 곤두 세워 추적 상황전파하고, 각 읍면동에서는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수방자재 점검 등 비상체계 유지에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