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예산 대폭 확대로 중소기업 효과 톡톡

전년대비 예산 10.9% 증액 … 중소기업 지식재산 비용부담 감소

2019-07-21     오형석 기자
벤처마루

제주특별자치도 및 특허청 지정 제주지식재산센터(센터장 오용석)는 올해 지식재산 예산을 대폭 확대해 지식재산 관련 중소기업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지식재산 관련 총예산은 2254백만원(국비 1032백만원‧도비 1222백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0.9%(222백만원) 증가함에 따라 수혜기업 확대 및 중소기업 지식재산 비용부담 감소효과 등이 나타나고 있다.

* 지식재산창출사업(5개 세부사업) 예산 1844백만원 ‣ 322백만원 증액* 지식재산권 소송보험 성과 미비로 일몰 ‣ 160백만원

지식재산 관련 사업은 지식재산 기업육성, 제주IP창업존 운영 등 총 7개 사업으로, 특허ㆍ브랜드ㆍ디자인의 각종 서비스 지원과 IP창업교육, 3D프린터 사용 등을 통한 도내 기업과 도민의 지식재산 역량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원받은 중소기업의 경우, 2017년 대비 총수출액은 61%, 평균매출액 9%, 고용률 4%가 각각 증가했다.

<2018년> (총수출액:1459백만원),(평균매출액:783억원),(고용수:441명)<2017년> (총수출액:904백만원),(평균매출액:721억원),(고용수:425명)

도는 특수시책사업인 지식재산권리화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개발에 따른 출원비용 부담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지식재산권리화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 지식재산 창출 및 보호를 위한 사업으로, 민선7기 도지사 공약이자 도내 기업인들의 지속적인 해외 출원 비용 지원요청에 따라 2017년 첫 시행됐다.

올해 사업 지원금액을 기존 30백만원에서 100백만원으로 증액하고, 신청일 기준 제주 소재 중소기업의 미 출원된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의 국내 및 해외 출원 비용의 80%까지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제주지식재산센터는 올해 5월에 제주벤처마루(6층)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기존 IP창업존과 함께 도내 (예비)창업자와 기업 지원업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컨설팅과 지식재산창출지원 사업수행을 위해 제주벤처마루에 입주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테크노파크,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유관기관과의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제주지식재산센터를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 뿐 아니라 도민들의 지식재산경영에 대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